건축학과
Department of Architecture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을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을 창조하고 사회적 가치를 디자인하는 종합 예술이자 공학입니다.
Philosophy
"건축은 얼어붙은 음악이다 (Architecture is frozen mu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Trending
Toolkit
- 트레이싱지아이디어 스케치 및 도면 중첩 검토일명 '기름종이'라고 불려요. 밑그림 위에 덧대어 수없이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사고가 깊어집니다. 롤 단위로 사서 쓰게 될 거예요.
- 스케일 자축척 환산 및 치수 측정1/100, 1/200 등 다양한 축척이 새겨진 삼각자입니다. 도면을 읽거나 모델을 만들 때 내 몸의 일부처럼 지니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이에요.
- 우드락 & 폼보드스터디 모델 제작설계 초기 단계에서 매스(덩어리) 감을 익히기 위해 빠르고 거칠게 자르고 붙이는 재료입니다. 칼질하다 손 베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 라이노비정형 3D 모델링곡선이나 복잡한 형태를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어 건축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툴 중 하나입니다. 그래스호퍼(Grasshopper)와 연동하면 파라메트릭 디자인도 가능해요.
- 오토캐드2D 도면 작성건축의 언어인 도면을 정밀하게 그리는 기본 중의 기본 프로그램입니다. 단축키를 피아노 치듯 외워야 작업 속도가 빨라져서 집에 일찍 갈 수 있어요.
- 레빗BIM 기반 모델링 및 도면화요즘 실무에서 가장 핫한 프로그램입니다. 3D로 모델링하면 평면, 단면, 입면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물량 산출까지 가능한 스마트한 툴이에요.
-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패널 디자인 및 리터칭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3대장은 필수입니다. 렌더링 된 이미지를 예쁘게 꾸미고, 다이어그램을 그리고, 최종 패널을 레이아웃 할 때 쓰여요.
- 루미온 / 엔스케이프실시간 렌더링힘들게 만든 3D 모델에 재질과 빛을 입혀 실사처럼 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도구입니다. 작업 속도가 빨라서 마감 직전에 구세주 같은 존재죠.
- 레이저 커터정밀 모형 재료 절단손으로 자르기 힘든 복잡한 패턴이나 창틀 등을 태워서 잘라주는 기계입니다. 마감 기간에는 예약 전쟁이 치열하니 미리미리 준비해야 해요.
Career Paths
RoadmapStep-by-step
건축학개론 및 기초 조형 (1학년)
건축이라는 거대한 세계에 첫발을 내디디는 시기예요. 고정관념을 깨고 사물을 다르게 보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멋진 건물을 짓기보다는 선을 긋고, 면을 만들고, 공간감을 익히는 데 집중해야 해요. 이때 배우는 미적 감각이 5년 내내 기초 체력이 될 거예요.
공간 분석 및 디지털 도구 습득 (2학년)
본격적으로 '집'이나 작은 규모의 건물을 설계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이제 손 제도를 넘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게 됩니다. 툴을 배우느라 밤을 새우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죠. 툴은 내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 툴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복합 용도 및 도시 맥락 이해 (3학년)
이제 건물이 혼자 서 있는 게 아니라, 주변 도시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고민해야 해요. 학교, 도서관, 오피스 등 복잡한 프로그램을 다루게 됩니다. 설계 논리를 탄탄하게 만들지 않으면 교수님들의 날카로운 비평(크리틱)을 견디기 힘들 거예요. 자신의 논리를 말로 설득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실무 프로세스 및 도시 설계 (4학년)
가장 바쁘고 치열한 학년 중 하나예요. 거대 도시 구조를 다루거나, 실제 지어질 수 있는 수준의 상세한 도면(실시설계)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또한, 건축사 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하며 학교와 현실의 차이를 몸소 체험하게 되죠. 졸업 설계를 위한 예비 단계라고 보시면 돼요.
졸업 설계 및 포트폴리오 완성 (5학년)
건축학과의 꽃이자 마지막 관문인 '졸업 전시'를 준비하는 해입니다. 지난 4년간 배운 모든 지식과 철학을 쏟아부어 자신만의 건축관을 세상에 보여주는 시간이에요. 1년 내내 하나의 프로젝트에 매달리며, 멘탈 관리와 체력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요. 이 과정을 마치면 진정한 예비 건축가로 거듭납니다.
Challenges& Reality Check
비판은 '나'라는 사람이 아니라 '내 작업물'에 대한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논리적인 피드백만 걸러 듣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 과정이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시간 관리가 생명입니다. 초반에 너무 여유 부리지 말고 미리미리 진행하세요. 그리고 동기들과 함께 야식 먹으며 으쌰으쌰 하는 전우애로 버티는 것도 큰 힘이 된답니다.
책상 앞에만 앉아 있지 말고 나가서 좋은 건물을 보거나 전시회를 다녀오세요. 아예 다른 분야(영화, 음악, 문학)에서 영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선배들이 남기고 간 자투리 재료를 잘 활용하거나, 공동 구매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처음 스터디 모델은 싼 재료로 충분히 검토하고 최종 모델에만 힘을 주는 전략이 필요해요.
Ctrl+S(저장)를 숨 쉬듯이 누르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자동 저장 기능을 꼭 켜두고, 파일은 날짜별로 버전을 나누어 백업해두는 것이 살길입니다.